Date. 2022-09-30
최참치
대전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SF소설로 새가 점령한 아파트와 폐허가 된 지하상가... 인류 종말의 위기에 빠진 시대, 가상의 대전을 '수민'의 거친 생존 과정을 통해 펼쳐냅니다. 은행동, 판암동, 산내 등 대전의 익숙한 지명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고도의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인류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추악함으로 생겨난 변이적인 현상과 그로 인해 무너져가는 세상, 생을 위해 끝없는 전투에 투입되는 사람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인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같은 꿈을 그려오며, 그럼에도 우리는 무엇을 향하는가. 대전에 살고 아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시대 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을 메세지를 남깁니다.
*'2023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지역의 도서관, 복지시설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